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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나노가족 그리고 고독사회에 관하여

2023년에는 ‘우리’를 중시하는 가족에서조차 개인주의 가치관이 강화된다. 혼자 사는 가구가 증가하고 가구원 수는 점차 감소하며, 함께 산다고 해도 서로의 라이프 스타일을 공유하지 않는 ‘나노가족’이 한국 가족의 보편적 모습으로 자리 잡고 있다. 나노가족의 대표적 형태인 ‘1인 가구’ 숫자는 매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가족 형태가 나노 단위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것이다. 나노 현상이 가속화되면서 그동안 우리 사회에서 쉽게 논의되지 못했던 가족 형태가 수면 위로 올라오기도 했다. 이를테면 이혼, 사별로 인해 혼자 사는 사람들이나 재혼으로 새롭게 구성된 가족들. 이런 변화는 대중문화에도 반영되어 나타나고 있다. 젊은 부부가 결혼과 이혼을 선택하는 과정을 솔직하게 다루어 화제가 된 티빙의 , MBN의 등의..

우리들이야기 2023.01.10

사랑에는 반드시 책임이 따른다

동물을 대하는 태도를 보고 사람의 본성을 판단할 수 있다. 동물에게 잔인한 사람은 사람을 대할 때도 그럴 수 있다. 장대비가 쏟아지는 어느 날, 한 차도의 끝에 있는 주차장에 쏟아지는 비를 그대로 맞으며 앉아 있는 개 한 마리가 있었습니다. 주인을 기다리는지 미동도 하지 않은 채 앉아 있는 것을 근처 편의점에 왔던 한 여성이 발견합니다. 오랫동안 차가운 빗속에 있던 탓에 개의 몸은 경직되어 있었기에 그녀는 조심히 담요를 덮어주었습니다. 그러나 개의 모습은 마치 삶에 대한 희망을 잃은 것처럼 사람이 다가가도, 담요를 덮어주어도, 먹을 것을 가져다주어도 전혀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개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보았는데 한쪽 발은 심하게 다쳐 있었고 눈에도 염증이 있는 성치 않은 상태였습니다. 그녀는 이 개가..

좋은글 2023.01.07

육의 눈, 마음의 눈, 영의 눈.믿음의 눈

육의 눈, 마음의 눈, 영의 눈 ​ 성경 요한복음 9:39-41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심판하러 이 세상에 왔으니 보지 못하는 자들은 보게 하고 보는 자들은 맹인이 되게 하려 함이라 하시니 바리새인 중에 예수와 함께 있던 자들이 이 말씀을 듣고 이르되 우리도 맹인인가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맹인이 되었더라면 죄가 없으려니와 본다고 하니 너희 죄가 그대로 있느니라” 사모가 치료 중에 눈에 이상이 생겨 안과 진료를 받았습니다. 검사 결과 백내장이 온 것이라 하더군요! 수술할 정도는 아니지만 눈에 낀 것을 부지런히 닦아주라고 약을 처방받아왔습니다. 사람의 눈은 아주 정확한 것 같지만 착시 현상도 있고 적지 않은 오류가 있습니다. 또한 시력이 약해지면 사물도 정확하게 보이지 않습니다. 눈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믿음의 글 2023.01.05

어떤 유산을 남길것인가?

어떤 유산을 남길 것인가? ​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 이로써 그리스도를 섬기는 자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사람에게도 칭찬을 받느니라 (롬 14:17~18) ​ Norfolk에 있는 박물관(Chrysler Museum of Art)은 크라이슬러 창업자의 아들인 Walter P. Chrysler, Jr.가 1971년에 그의 아내인 Jean의 권유로 아내의 고향인 Norfolk시에 7천 점이 넘는 예술품을 기증하면서 기존의 시립박물관을 Chrysler Museum of Art로 바꾼 것입니다. 현재 23만 5천 명에 불과한 작은 시에 22만 제곱피트(약 6,200 평)에 달하는 박물관이 있다는 것도 대단하지만 전시된 예술품의 질과 양은 실로 ..

믿음의 글 2023.01.04

한 번의 상처가 있다고인생을 포기해선 안 됩니다

희망은 어둠 속에서 시작된다. 일어나 옳은 일을 하려 할 때, 고집스러운 희망이 시작된다. 새벽은 올 것이다. 기다리고 보고 일하라. 포기하지 말라. 2003년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씨비스킷(Seabiscuit)'의 줄거리입니다. 중년의 백만장자가 경마에 관심을 갖게 되며 조련사를 통해 말과 기수를 알아봐 달라고 부탁합니다. 이 부탁으로 조련사는 경마장을 찾았고 그때 한 말과 기수를 발견합니다. 그곳엔 우수한 혈통을 이어받은 말들로 가득했습니다. 그런데 비정한 마주들의 손을 옮겨 다니면서 죽도록 맞고 자란 기억에 미친 말처럼 날뛰어서 어느 사람도 관심을 두지 않는 '씨비스킷'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쪽에선 여러 사람을 상대로 혼자 싸우고 있는 젊은 기수가 있었습니다. 그는 돈을 벌기 위해 복싱을..

내생각 2023.01.02

우리의 숙명, 밥벌이에 대하여

살아있음이 고단한 굴레로 느껴질 때: 수필 『밥벌이의 지겨움』 삶은 자기 몫의 생애를 유지하고 책임지기 위한 방법을 강구하고 실천하는 과정인지도 모릅니다. 누구나 살아있다면 해야만 하는, 존재의 숙명 ‘밥벌이’. 하지만 나도 모르게 주어진 생의 길 앞에서 평생 발목을 잡는 ‘밥벌이’라는 숙명이 너무 고달플 때도 있지요. 태어나 사회에서 살아가기 위한 교육을 받고, 학교에 진학하고, 취업을 위해 노력하다가 직장을 얻으면 그 곳에서 살아남기 위해 안간힘을 다하죠. 동료와 상사, 고객에게 잘 보이기 위해 마음에 없는 행동과 말을 하면서까지 말합니다. 이렇게 본다면, 인생의 존재이유는 이콜(=) 밥벌이가 아닐까 싶을 정도입니다. 우리는 밥을 벌기 위해 태어난걸까요? 밥을 벌기 위해 밥을 먹고 힘을 내서 밥을 버..

좋은글 2022.12.28

지도자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자세

지도자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자세 ​ 성경 디모데전서 2:1-4 “그러므로 내가 첫째로 권하노니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되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하라. 이는 우리가 모든 경건과 단정함으로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하려 함이라. 이것이 우리 구주 하나님 앞에 선하고 받으실 만한 것이니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대한성공회 원주나눔의 집 소속 김규돈 신부가 윤석열 대통령이 이용하는 전용기가 추락하기를 바란다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가 삭제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천주교 대전교구소속 박주환 신부는 전용기에서 윤대통령 부부가 추락하는 사진을 올리고 기도했다는 의미로 비나이다라고 했습니다. 서아프리카에서 서안도제도의..

믿음의 글 2022.12.27

캄보디아서 울린 성탄의 노래… 제4회 크리스마스 노엘 콘서트 성황리에 종료

캄보디아서 울린 성탄의 노래… 제4회 크리스마스 노엘 콘서트 성황리에 종료 노엘 팀미니스트리(대표 구상호)가 주최하는 제4회 크리스마스 노엘 콘서트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노엘 팀미니스트리는 지난 12월 12일 프놈펜 하노이 도로에 위치하는 BLK 카페에서 한인 선교사 등 110명이 모인 가운데 올해 크리스마스 노엘 콘서트의 마지막 무대를 펼쳤다. 올해 크리스마스 노엘 콘서트는 2019년 열린 제3회 크리스마스 노엘 콘서트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3년 만이다. 12일 공연에는 가수 이훈만을 비롯하여 박영섭, 이담, 이실로, 갓서번트, 장클라가 출연했다 첫 순서로 1980년대 히트곡인 ‘통나무집’으로 유명한 가수이자 캄보디아 순회선교사인 이훈만 목사가 ‘화이트 크리스마스..

캄보디아 2022.12.26

당신은 세상에 단하나뿐인 당신입니다

당신이 당신 스스로에게 감사할 수 있다면 당신은 아름다운 사람이다. 그리고, 당신이 당신 스스로를 사랑할 수 있다면 당신은 훨씬 더 아름다운 사람이다. 로마제국 말기 철학자이자 사상가인 성 아우구스티누스는 말했습니다. "인간은 높은 산과 바다의 거대한 파도와 굽이치는 강물과 광활한 태양과 무수히 반짝이는 별들을 보고 경탄하면서 정작 가장 경탄해야 할 자기 자신의 존재에 대해서는 경탄하지 않는다." 이 말은 산, 바다, 태양, 별들 세상 그 어느 것보다도 바로 우리가 가장 귀한 걸작품이라는 말입니다. '당신의 외모를 바꿀 수 있다면 바꾸겠는가?' 어느 여론조사 기관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상당수의 남성과 여성들이 바꿀 수 있다면 자신의 외모를 바꾸겠다고 대답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

내생각 2022.12.22

씨를 뿌리지 않으면 안되는이유

씨를 뿌리지 않으면 ​ 성경 로마서 8:5~8 “씨를 뿌리는 자가 그 씨를 뿌리러 나가서 뿌릴새 더러는 길 가에 떨어지매 밟히며 공중의 새들이 먹어버렸고 더러는 바위 위에 떨어지매 싹이 났다가 습기가 없으므로 말랐고 더러는 가시떨기 속에 떨어지매 가시가 함께 자라서 기운을 막았고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나서 백 배의 결실을 하였느니라 이 말씀을 하시고 외치시되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 ​ 캘리포니아에 서식하는 세계적인 거목 레드우드의 씨는 크기가 토마토의 씨 정도입니다. 그런데 그 씨가 발아하여 자라면 높이 100미터 이상, 3000년 이상 살 수 있는 거목이 됩니다. 예수님께서 씨 뿌리는 비유를 말씀하셨습니다. 이스라엘에서는 씨를 흩어 뿌립니다. 자연히 씨는 길가, 돌밭, 가시덤불 등 다양..

믿음의 글 2022.12.21